지난 에피소드에서 거래량의 중요성!
지난번 이야기에서 거래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느꼈는데요. 요즘은 제 나름의 지표를 활용해서 매매 타이밍을 잡는 법을 조금씩 터득해가고 있습니다. 물론 지표는 계속 바뀌고 있어요. 하나씩 써보면서, “아 이건 이런 한계가 있구나~” 하면서 직접 체감하고 복기하는 중입니다. 자 이번엔,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의 매매일지를 복기해봅니다.
여기서 잠깐! Eval 계좌라는 건 뭐냐면, 쉽게 말해 “프랍트레이딩 테스트 통과하면 너도 수익 공유자!” 라는 겁니다. 회사에서 정한 룰을 깨지 않고 수익을 내면, 실제 자금으로 운용할 수 있는 PA 계좌를 줍니다. 말 그대로 시험 계좌죠.
3월 31일 매매일지 부터 간략하게 보겠습니다.
2025년 3월 31일 월요일
거래량이 낮아지면 1시간~ 1시간 30분대 사이에 거래량을 비교할것
거래량이 충분히올라오면 거래 시도. 결국 사람이많이 하는 시간대, 거래량 비교 최대 30분전 까지
짧은 타임프레임차트도 같이 볼것.
1) 장 시작전 거래량이 꾸준히 올라왔을경우 대추세선 매매법 *시황에 따른. 이거는 3월 20일 부터해서 현재 승률 높음
2) 거래량을 기준으로 최대 1시간 30분까지의 거래량을 비교해서 거래량이 충분히 올라오면 그때 매매진입
3월 31일 매매일지 – 거래량에 집착한 하루
이 날은 거래량! 오직 거래량! 만 바라보며 매매했던 날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거래량의 장점을 느끼기보단 단점을 먼저 맞닥뜨렸습니다. 이날 시장은 관세 이슈로 잔뜩 긴장해 있었죠. 저는 “그래, 분위기 안 좋아. 매도다!” 하고 들어갔는데...
거래량은 계속 올라오는데, "가격은 이전 고점보다 낮다? 오케이, 이건 매도 타이밍이다!"하고 진입했는데, 결과는...?
전부 청산. 깔끔하게 털렸습니다.
“떨어졌으니 오르겠지?” 이건 운에 맡긴 도박입니다
이후에도 비슷했어요. 거래량 줄고, 가격이 고점 못 넘는 거 보고 다시 매도! 근데 반등!
물타기 들어가서 그나마 수익은 났지만... 문제는 그 전입니다.
낮에도 같은 패턴으로 털렸습니다. 왜냐?
"거래량 떨어졌으니까 오르겠지?"
라는 생각. 근데 MACD는 뭐라고 하고 있었냐고요? 시그널라인이 위로 뻗는 강한 하락 신호. 근데 전 그걸 씹고 그냥 감으로 들어간 겁니다. 이건... 말 그대로 “운빨 가자!” 였죠.
거래량 절반도 안 되는데 들어간다? 그건 함정카드입니다
저녁 매매 때도 마찬가지. “거래량 올라왔으니까 떨어지겠지~?” 하고 들어간 순간, 또 털렸습니다.
큰 타임프레임으로 보니 거래량이 절반도 안 되는 상황에서 들어간 건데, 이건 그냥 함정카드 밟은 겁니다.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아~ 이래서 트레이더들이 모니터 여러 개 붙여 놓는구나."
이날 매매 마무리하면서, "장 시작 30분 전부터 거래량 체크하면서 준비하자!" 라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2025년 4월 01일 화요일 폭풍전야 인가..
뉴스도 뭐도 별 새로운거 없이 시작되었고
어제 전략대로 시작30분 전부터 대기를 해서 거래량이 쌓이는것을 체크한 후에
밥그릇 상태 확인후 거래량과 함께 1파를 찾고
3파 매수 잡은 후에 거래량이 많이 떨어져있으면 매도준비하고 하강 곡선 잡을 준비
거래량이 여전히 받쳐준다면 새로운 파 혹은 기존 파 1파로 되면서 3파될 수있으니 매수 준비
3매수 잡으면 좋고 못잡으면 거래량 보면서 5파 및 C 뚫는거 매도 준비.
** 중간에 횡보하는장 이 이어질때 거래량이 생각보다 안떨어지는데 또 4파 5파 매도 잡을뻔해서 손절 후
3매수 혹은 새로운 1파 로 매수 잡을 준비 했음 거래량이 받춰 주었기때문
이걸로 +5500불 이렇게하니까 딱 11시 15분. 일지까지
***타이밍만 잘잡으면 이렇게 버니까 다른걸 못하는구나... 도파민 맥스를 찍었네..
결국 준비대로 실행! 손실 복구 성공!
실수는 있었지만, 계획대로 잘 매매했고 손실도 전부 복구! 그나마 전날 교훈을 얻은 건 다행이었습니다.
다만, 거래량이 없는 상태에서 가격만 보고 매도했던 뇌동매매는 크게 반성합니다. 이런 뇌동매매가 불러온 연속 청산, 그리고 그 분노로 인한 매매... 진짜 피해야 합니다.
이후 저녁 거래를 하면서 66.7퍼센트의 승률로 마무리를 하였고 아래는 모의계좌 상황입니다.
두번째 계좌는 테스트 계좌 Eval 계좌입니다. 터지기 직전입니다. 시뮬레이션 계좌로 매매를 진행하면서 심리를 보려고 매매를 들어가는데 가끔 eval 계좌로 들어가서 멘탈이 터지고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거래량을 체크하고 준비한 전략으로만 매매를 진행하면서 시장의 심리가 읽히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물론 초심자의 행운이라 생각하고있지만 이런 모멘텀을 계속 잃지 않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거래량 예측하는 행동을 다시했고 처참한 패배를 맛본후 자러 갔습니다. 짧은 매매일지 첨부합니다.
2025년 4월 02일 수요일
포지션을 잘못 잡앗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 손절하고 기다렷다가 다시 타이밍을 잡아볼것
타워 다이브 하자고 30초 기다리면 백업오듯이 1~2분 넘어가는 포지션을 기다리는건 위험한 행동.
서폿교환햇어 괜찮아. 힐뻇어 괜찮아. 점멸 뻇어 개이득이야 이런느낌으로.
** 길게 가고 있으면 포지션이 문제가 아니라 거래량이 줄어서 차트가 요동치기 시작한다.
4월 3일 – 드디어 Eval 통과!
이 날 매매는 그냥 영웅담입니다. 왜냐? Eval 계좌를 드디어 통과해서 PA 계좌를 받았기 때문! 🎉
2025년 4월 03일 목요일
리셋비용이 40불로 현재 할인율 적용한것보다 저렴해서 리셋을 하엿다. 하지만 27일에 계좌자체가 다시 구매가 진행된다.
현재 33불 재구매대기중인것 1개 리셋 40불 지불 후 사용중인 33불 재구매 대기중인것 한개.
룰때문이라도 MNQ 구매를 진행하긴 해야할듯하다.
오늘은 매우 혼잡한 방향을 잡고있기때문에 모의계좌임에도 MNQ로 진행을 했고
2번 승리 후(쫄익절) +200 / 2번 청산당한 후 -400 / 2번 승리 후 풀 익절 후 +140 로 마무리.
전체가 대세가 매도라서 매도를 잡으려 했는데. 매수 2번 매도 2번으로 벌고 매도 2회 청산당한게 매우 컷다.
2분만에 매도 청산 두번당한후 바로 매도로 꺾이는 그래프를 보고 매우 분노가 차올랐다. 하지만 이땐 매매 못했다. 할수없었다. 잘한거다.
이전에 이미 1분 청산 당할때 기다렸어야했나..? 야팔. 뭘 분석을 해 시발것. 이미 거래량이 떨어져있었어서
매매에 들어갔으면 안되는걸로 이야기가 끝이다. 흠...
그런데 웃긴 건, 진짜 수익 난 구간은 캡쳐도 안 해놓음ㅋㅋㅋ
터지듯 거래량이 올라가는데 거기서 뇌동매도 들어가다가 연속 청산당하고,
“뭐야 이거 왜 이래?” 하면서 뉴스 찾았지만 별 내용 없고... 그래도 마음 다잡고 내 전략 되새기면서 다시 진입!
결국... PA 계좌 최초 획득! 물론, 여기까지 오는 동안 Eval 계좌 두 개를 터뜨렸습니다. (참고로 터진다는 건, -2500달러 손실이 나면 계좌가 정지되는 걸 말해요.)
이제 진짜 계좌 운용 시작이다!
드디어 다음 에피소드부터는 PA 계좌 실전 운용기가 시작됩니다.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깨지면서 배우는 얘기들, 여러분은 '돈 안 들이고'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같이 성장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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