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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

프랍트레이딩 도전기 ep.03: 거래량

by 절해님 2025. 4. 8.

지표도 중요하지만, 거래량이 핵심이다?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트들에서 RSI, MACD, 볼린저 밴드 등 다양한 보조지표들을 활용하며 나름대로의 매매 전략을 구축해 왔습니다. 친구와의 복기 시간 덕분에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그 중에서도 정말 중요하지만 간과했던 "거래량"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ADL(Accumulative/Distribution Line)입니다. 특히 3월 28일의 실전 매매일지를 통해 거래량이 왜 이토록 중요한지, 지표보다 우선시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깨닫게 된 하루였죠.

 

🚀 프랍트레이딩 도전기 Ep.03: 거래량! 이걸 놓치면 털린다

 제목에서 말했다시피 가장 중요하게 보아야 할것은 바로 거래량 지표, ADL입니다. ADL 은 거래량과 가격을 비교해서 매수세가 강한지 매도세가 강한지를 고려해 볼수 있는 것인데요. 다만 주의해야할 것은 낮은 거래량입니다.. 거래량이 낮으면 전혀 신뢰성이 없으니 주의 해야합니다. 이걸 당시 매매가 끝나고 깨달아서 거래량을 보면서 왜 깨지는지를 본다면 여러분도 분명 얻는게 있으실거에요.

 

1. 뉴스 + 지표 = 매도! 하지만…

3월 28일. 트럼프의 관세 정책 발표, 연준(FED)의 매파적 발언, 개인소비지출(PCE) 둔화… 전형적인 리스크오프 뉴스가 쏟아지던 날이었습니다.

닌자트레이더 차트 3월 28일

 

"이건 무조건 하락이네!"   라는 생각에 MACD와 RSI를 보고 매도 진입!

 

 

닌자트레이더 차트 3월 28일

 

근데 웬걸? 시그널 라인이 위로 돌파 조짐을 보이고, RSI도 과매수 구간에서 빠르게 하락하더니 애매한 수익으로 끝났습니다. 뭐지? 뉴스도, 지표도 내 편이었는데 왜 이래?

 

2. 거래량이 없으면 다 무의미하다

닌자트레이더 차트 3월 28일

 

 저녁 10시쯤 박스권에서 거래량이 유지되더니 갑자기 상승 타이밍! 근데… 차트를 너무 작게 봐서 롱 타점을 놓쳤습니다. 😢

"이건 아니다" 싶어 큰 타임프레임으로 보니까... 아~ 거래량이 분명히 살아있었구나. 다음부터는 반드시 더 큰 차트로 거래량 체크를 먼저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3. 지표는 참고사항, 거래량은 확인이다

닌자트레이더 차트 3월 28일

 

 MACD가 중앙선 근처에서 머무는 걸 보고 매도 준비, 실제로 빠르게 체결되면서 가격이 잠시 지지되길래 약익절. 그런데 다시 상승… 거래량을 체크 못한 실수였습니다.

 또다시 MACD 신호선을 보고 매도 진입! 약익절 성공했지만, 큰 그림을 안 봤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문제는 지표는 "참고" 도구라는 점. MACD든 RSI든 어디까지나 가능성을 보여주는 도구입니다. 반면 거래량은? 실제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흔적. *확인 가능한 '팩트'*입니다.

 

4. 매수해도 거래량 없으면 털린다

 

닌자트레이더 3월 28일 차트

 

 가격은 오르는데 거래량은 낮고, 지표도 하락세. 불안했지만 욕심에 매수. 결과는? 청산… 거래량이 순식간에 반전되며 반등에 털렸습니다.

 다시 매도 진입! 어라?? 거래량이 오른다? 네, 또 청산당했습니다. 😓 거래량의 방향과 강도를 보지 않고 단순히 지표만 보고 진입한 결과였습니다.

 

 

닌자트레이더 차트 3월 28일

 

 위의 차트는 당시 차트를 확대서 보았고 거래량이 얼마나 되는지판단하는데에 어려움이있었다. RSI 의 과매수 부근으로 가는것만 확인하여 매도를 진행 하였으나 거래량이 올라오면서 청산을 당하였다. 이후 거래를 마친 친구와 복기를 하던 중 큰 깨달음을 얻게된 친구의 피드백이 있었다.

 

닌자트레이더 웹 차트

 

 당시 같이 거래를 하고있던 친구에게 받은 그래프이다.

 

 거래량 대비 가격의 높낮이를 체크해서 매매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RSI, MACD 는 횡보하는경우, 대추세가 변하는 경우에 대한 구분을 하는데에는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매일지를 다시 읽어보면서 확인 한것은  MACD 이건 RSI 이건 볼린저 밴드건 이득을 보려면 예상을 해야한다는것이 가장큰 문제였다. 하지만 거래량을 비교한다면 꽤나 높은 확률로 힘의 방향을 맞출 수 있었다. 또한  방향은 맞출 수있지만 언제 진입을 해야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매매 타이밍을 잡는 근거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거래량이다. 낮은 거래량은 얼마든지 털릴 수 있기 때문에 큰거래량이 있을 때에 매매를 진행 하도록 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은 하루였다.

 

닌자트레이더 웹 차트

 

 

🎯거래량은 트레이더의 '나침반'이다

 이번 복기를 통해 명확해진 게 있습니다. RSI, MACD, 볼린저 밴드... 다 좋습니다.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입니다.

진짜 트레이딩의 핵심은 '거래량'입니다.
거래량이 없다? 그럼 그 자리 신뢰도 0점!
거래량이 터진다? 그때 비로소 시장의 진짜 '의도'가 드러나는 거죠.

그리고 거래량을 비교해서 힘의 방향을 읽는 게 훨씬 더 안정적이라는 것도요. 단지 "방향"만 맞추는 게 아니라 "언제 진입할지" 까지도 거래량이 결정합니다.

앞으로는 반드시 거래량 체크 → 지표 보조 → 타이밍 진입
이 구조로 전략을 다시 짜보려고 합니다. 시장은 냉정하고, 우리는 데이터로 움직여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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