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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

프랍트레이딩 도전기 ep.02 : 지표

by 절해님 2025. 4. 5.

 프랍트레이딩 도전기 ep.02: 지표

 

자, 여러분! 지난 일주일 동안 말이죠. 제가 본격적으로 트레이딩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처음엔 좀 헤맸습니다. 적응기라 하죠. 근데 이젠 슬슬 감이 와요. 유튜브, 카페, 블로그에 프랍트레이딩 고수님들 정보를 기웃거리면서 대체 이분들은 어떤 지표를 쓰고, 어떤 타이밍에 진입을 하는 건지… 진짜 집요하게 파봤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삽질(?)을 반복한 끝에, 저한테 맞는 지표, 효과가 괜찮은 지표들을 걸러냈어요. 물론 지금도 계속 진행중인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몇 개 안 쓰지만, 오늘은 그동안 써봤던 지표들, '왜 걸렀는지, 그리고 지표에 대한 제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요런 얘기를 한번 해보려 합니다.

 

처음엔 욕심이 컸어요. 지표 5개씩 막 쓰고 그랬다니까요?

 트레이딩 첫 주. 엄청난 의욕으로 RSI, MACD, ADL, 볼린저밴드, EMA 이렇게 다섯 개를 들고 다 썼습니다. 완전 무장.

간단하게 어떤 지표들이었는지 한 번 훑어보죠.

 

1. RSI (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 강도 지수)

 

👉 개념: 과매수냐 과매도냐, 이걸 숫자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활용: RSI가 70 넘으면 “야 이건 너무 오른 거 아냐?”, 30 아래면 “어이구 너무 떨어졌네~” 이런 시그널이죠.
👉 장점: 단기 트레이딩에서 '여기쯤이 바닥이겠지~' 감 잡기 좋아요.
👉 단점: 근데 횡보장에서는 좀 무쓸모... 신호가 너무 헷갈립니다.


2. MACD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 개념: 이동평균선 두 개가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면 시장에 뭔 일이 있구나~ 하는 걸 보여줍니다.
👉 활용: MACD선과 시그널선이 교차할 때, 또는 오실레이터가 확 튈 때! “지금이다!” 외치죠.
👉 장점: 중장기 추세 잡는 데 아주 좋아요.
👉 단점: 대신 단기 변동엔 좀 둔해요.


3. ADL (Accumulation/Distribution Line)

 

👉 개념: 가격과 거래량을 한꺼번에 분석해서 매수세, 매도세의 강도를 보는 지표.
👉 활용: ADL이 가격이랑 따로 논다? 뭔가 이상한 기류~ 매수든 매도든 조심할 타이밍이죠.
👉 장점: 거래량 기반이라 믿음직함.
👉 단점: 근데 거래량 적은 종목엔 쓸모가 없습니다.


4. 볼린저밴드 (Bollinger Bands)

 

👉 개념: 가격이 평균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보여줘요.
👉 활용: 밴드 위로 튀면 “야 이건 너무 갔잖아~”, 밴드 아래로 빠지면 “에이 이건 너무 떨어졌네~” 판단.
👉 장점: 눈에 확 들어오는 시각적 편리함!
👉 단점: 역시 횡보장에선 밴드 좁아져서 가짜 시그널 엄청 나옵니다.


5. EMA (Exponential Moving Average)

 

👉 개념: 최신 가격에 더 가중치를 줘서 추세를 빠르게 캐치할 수 있게 해주는 이동평균선.
👉 활용: 단기선이 장기선 뚫으면 매수! 반대로 뚫리면 매도!
👉 장점: 반응 빠릅니다.
👉 단점: 그만큼 가짜 신호도 많아요.


이렇게 다섯 개를 써봤지만… 결론은 하나!

  • 단독으론 매우 부실합니다!!
    조합해서 보거나, 자신만의 기준이 있어야 의미가 생겨요.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거 "지표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입니다. 이걸로 미래 예측하겠다는 건… 진짜 금물!

 

매미일지 복기.

닌자 트레이더 차트 3월 27일 MNQ 트레이딩 차트

 

자, 이제 3월 27일. 이 날의 트레이딩 차트… 실화냐?

MNQ 매매. 리플레이 기능이 있다는 걸... 그날 이후에 알았어요. 네, 안 썼습니다. 그냥 감으로 했습니다.
그날도 RSI, MACD, EMA로 진입 타이밍을 잡았는데요? 어휴… 청산당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1) 힘의 방향을 잘못 읽었다!
시장 전체 분위기가 안 좋으니까 ‘아 이거 떨어지겠네’ 하고 숏을 잡았거든요? 근데 올라버립니다.
그때 판단 미스의 핵심은, 작은 시간대 차트만 보고 있었다는 겁니다. 큰 그림을 못 본 거예요.
당시엔 “아 손절을 잘못했네”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아니, 그게 매수 타이밍이었잖아?”
차트를 크게 보면 분명히 보이는 걸, 당시엔 안 보였던 거죠.

(2) 청산 이후의 대처가 더 문제다!
청산당하고 나서 바로 추가 숏.
“에이, 이거 박스권이잖아~” 하면서 무턱대고 매도.

이게 제일 위험합니다.
청산당했다는 건 준비가 부족했다는 뜻입니다. 이럴 땐 한 발 물러나서 판단 미스의 근거를 찾아야 해요. 운 좋게 맞았다고요?
“그건 실력이 아니라 소 뒷걸음에 쥐 잡은 겁니다.”

닌자 트레이더 차트 3월 27일 MNQ 트레이딩 차트

 

 그 이후 매매요? 하필 또 다이버전스 해석을 잘못해서… 그냥 실투 직행!
아니, 여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이번엔 맞겠지~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그냥 던졌습니다.

던졌어요! 진짜 던졌다고요!

지금 같으면요?
“야야야… 오늘 3연속 깨졌으면 그만해야지…” 하면서 자제했을지도 모르죠.
근데 실천할 수 있느냐고요?

그건... 다음 회에 계속.

 

닌자 트레이더 차트 3월 27일 MNQ 트레이딩 차트

 

그리고... 깨달음이 왔습니다.

 이후 매매는 좀 달랐어요. 진짜 조금. 알트탭으로 화면 전환하다가, 우연히 다른 시간대 차트를 본 거예요.
“어라? 이거 완전 다르잖아?”
그때 깨달았죠. 큰 차트를 보고, 지지선·저항선을 찾아야 한다는 걸요.

 마지막 매매에선 실수 인정하고, 차트를 비교 분석하면서 진짜 시장의 흐름을 읽어봤습니다.
익절·손절 라인 고집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했어요.
결론?

시장 심리를 이해하는 게 기술적 분석의 진짜 핵심이다!”

 

닌자 트레이더 차트 3월 27일 MNQ 트레이딩 차트

 

마지막 매매 차트

그날 마지막 매매는 거의 반성문 쓰는 기분으로 들어갔습니다. 실수는 인정하고, 차트를 비교하면서 지지선이랑 저항선, 큰 추세를 다시 잡아봤죠.

익절이랑 손절 라인을 그대로 지킨 건 아니지만, 그 와중에 시장 흐름과 심리는 확실히 읽힌 하루였습니다.

 

 

자, 아래는 그날 매매 끝내고 두서없이 작성한 매매일지입니다.
형식이요? 그런 건 몰랐습니다. 그냥 정신줄 놓고 썼어요. 완전 프리 스타일!

빨간글씨는 지금 다시 복기하면서 쓰는 피드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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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2025 목요일


대추세선과 같은 포지션을 노리는것을 기다린다. 
  빠그러진 시나리오 가되는 경우 > 하필 진입하이밍이 변곡점.
  이후 4~5번의 패배 후 뇌동매매진행.

정신차리고 아래처럼 진행  // 승률은 반이 조금 안되는것 같앗음  (뇌동매매 횟수 몇개 제외한다면..)
잃을때 너무 많이 잃음 > 벌땐 너무 적음    >> 장자체가 너무 흔들어제끼는 어려운 장이라 판단 이럴땐 적게 확실하게 치는걸로.

 

📝 → 장 분위기에 따라 전략을 바꾸는 거?
지금 실력으로는요…

“그건 좀… 힘들 것 같아요 선생님…”
레벨이 아직 거기까진 안 됩니다. 인정해야죠.

 

📝 → 지금은 그냥 무조건 일정한 패턴, 정해진 매매법이 최고!
괜히 바꾸다 폭망합니다.

“응 너 아직 변칙 쓸 실력 아님~”

 

장점 :  모든 지표와 함께  끝부분으로 가는경우 바로 반대 포지션 잡아서
         위아래로 다 벌수있음            

📝 → 매수·매도세가 강하게 터질 그 '첫 타이밍'!
이걸 제대로 잡으면요? 승률이 어마무시해집니다.

“그거 하나만 잘 잡으면, 오늘 저녁은 소고기입니다~!”


단점 : 3회 성공이후 단한번도 안먹힘. 
        그 사이 겹치지않는 부분을 평행하게 이동하는 캔들 확인
         마치 프로그램에게 농락당하는 기분     

📝 → 지표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낌.
그때 잘못된 생각이 슬슬 올라오더니…

“지표야… 너 왜 거기서 멈추니…”
결국 잘못된 확신 + 폭망 콤보가 터집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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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타는 것에대한 손익 비 // 보합할때의 큰추세를따른 손익비 // 변곡에 대한 손익비 를 정해놓자..

보합할때의 큰추세를 거스르는 손익비 
   몰빵으로가자     >>> 이걸로 꽤나 커버침 거의 400불 정도 커버침

** 마지막꺼는 과매도수 꺽이면 청산하자고           굿

*** 한번 잃으면 4번 3번 이득본거 다날림  .    큰추세를 거스르는거 자체가 위험해서인것으로 보임  

📝 → 실력이 더 올라가면요?
그땐 이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아직은 못해도, 언젠가는 한다… 그게 성장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일단 하루에 10만원. 을 목표로하고 거래 횟수 자체를 줄이자. 

 

📝 매매 횟수 줄이는 거? 이건 진짜 잘한 행동!

이후에  깨닫지만 횟수 줄인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 2주에 500불만 출금할수 있으면 된다. 물론 테스트는 한달 2500불 이지만 그건 천천히생각할것
    **작게 버는걸 못참겠다 어쩌지
   **반대로 잃으면.. 얼마나 잃으면 그냥 손을 뗄까   3연속 패하면 그날 접어.

**물타기 : 물타기는 좋은지 사실 모르겠다.  최초 진입시 세팅한 손절라인과 동일하게 잡혀서 순식간에 주문이 날아감

📝 TMDD(Trailing MDD)로 인해 계좌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물타기는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진 후에 진행할 것.
→ 지금 물타기요?
“그건 나중에 하는 겁니다. 지금은 그냥 물에 빠져요…”


 

손절원칙 : 아 좀만 더버티면 올라갈것같은데??  -- 아니다. 진입타이밍. 방향이 에초에 잘못된거다
              손절라인 만지작 거리지말아야한다.     

 

📝 → 진입 전에 손절라인 설정?
“이건 생명줄이에요. 진짜 말 그대로 목숨 걸고 정해야 됩니다.”
그리고 들어간 다음에요?
“건드릴 거면 줄이기만 하세요. 늘리면 그건… 그냥 지옥 입장권입니다



** 닌자트레이더 매수매도 글자 없애는방법 알아보기 > 데이터시리즈에서 휠내려서 거래 카테고리에서 표시 및 색깔설정가능

               => Crtl +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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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Q 와 MNQ 를 양방향을 잡았으나          =>  너무나 위험하다 순식간에 계좌가 터진다.
창고르다가 시간을 조금 지체했는데 그사이에 생긴
접하지 않는 그 부분 사이를 존나 빠르게 왔다갔다하더니 둘중 하나를 청산하게됨

>> 개씹 손해.   프로그램 매매인듯 반듯한 캔들 이동 확인함.      

📝 → 그날 그 자리는…
“시장 덫에 딱 걸려서 혼수상태. 아직도 꿈에서 나와요.”

 


여기까진 그래도 1400 불 손해였으나

이후 범위를 줄이고 트라이를 많이 해보는 식으로 시도했더니
승률이 낮고 잃을 때 더 많이 잃는것을 확인   

📝 → 결론! 매매 횟수 줄이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정확한 타점, 그리고 HTS를 끄고 자는것.

 


현재 2200 불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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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한 주간의 경험을 통해 확실히 느꼈습니다.

  • 다양한 지표를 통해 매매의 근거를 찾는 게 정말 중요하고요.
  • 큰 그림을 봐야 한다는 것,
  •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
  •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주 중요한 얘기 한 마디만 하고 끝낼게요.

지표는 전부 과거 데이터다.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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