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V vs ADL 비교:진짜 세력 추적의 왕좌는 누구의 것인가?
세력 추적, 주식판의 진짜 ‘판사’는 누구인가?
여러분, 주식 시장에서 진짜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건 누구일까요? 네, 바로 세력입니다. 그냥 우리 같은 개미들이 사고팔아서는, 시장이 막 수직으로 날아가거나 급락하진 않아요. 이게 다 세력의 수급 장난질(?) 덕분이죠. 그래서 트레이더들은 늘 이렇게 외칩니다:
“세력이 들어왔는지 확인해줘!” “세력 나갔으면 나도 탈출할게!”
이때 등장하는 두 명의 첩보원. 바로, OBV(On Balance Volume)와 ADL(Accumulation/Distribution Line)입니다.
둘 다 “거래량 기반 세력 추적 지표”지만, 누가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 두 지표를 파헤쳐보겠습니다. "OBV vs ADL" 진짜 세력 판별 1인자를 가리는 한 판 승부,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ADL: 흰색 실선, OBV: 주황색 실선
OBV와 ADL, 같은 거래량 기반인데 뭐가 다를까?
먼저 두 지표의 기본 정의부터 정리해볼게요.
OBV (On Balance Volume)
“주가가 오르면 거래량 더하고,
주가가 떨어지면 거래량 빼라!”
OBV는 아주 단순하게 작동합니다.
- 오늘 주가가 어제보다 오르면 → 거래량을 더함
- 오늘 주가가 어제보다 내리면 → 거래량을 뺌
- 이걸 누적해서 차트로 만든 것이 OBV입니다.
즉, 주가보다 선행하는 거래량의 흐름을 추적하는 지표죠.
ADL (Accumulation/Distribution Line)
ADL은 한마디로 말하면, “하루의 종가 위치를 보고, 매수/매도 강도를 측정한다!” 공식은 좀 복잡하지만 핵심은 이겁니다:
- 종가가 고가에 가까우면 매수세,
- 종가가 저가에 가까우면 매도세,
- 이걸 거래량과 곱해서 누적한 게 ADL입니다.
즉, 단순히 오르내리는 가격이 아니라 종가의 위치를 통해 누가 쓸어담고 있는지를 파악합니다.
ADL vs OBV: 각자의 한계점 분석
완벽한 지표는 없죠. 이제 각 지표의 단점과 주의점을 까봅시다.
ADL의 한계점
- 종가에 너무 집착한다
- 종가가 고가 근처면 무조건 매수세라고 해석하는데,
장 마감 직전의 작은 거래로 고가에 마감하면
허수 판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종가가 고가 근처면 무조건 매수세라고 해석하는데,
- 진짜 매수/매도인지 판별 어려움
- 단순히 캔들 위치만 보고 누가 매집했는지 판단한다?
매수의 힘인지, 매도 세력이 남긴 흔적인지 불명확할 수 있어요.
- 단순히 캔들 위치만 보고 누가 매집했는지 판단한다?
- 다양한 장세에서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
- 장대 양봉 속에 세력이 탈출 중일 수도 있고,
도지형 캔들 속에 세력이 슬쩍 담고 있을 수도 있거든요.
- 장대 양봉 속에 세력이 탈출 중일 수도 있고,
OBV의 한계점
- 종가 방향만 보고 거래량을 계산한다
- 오늘 하루가 온통 눌림이었다가 마지막 1초에 반등해도,
종가만 높으면 매수 거래량으로 간주됨. 이게 문제죠.
- 오늘 하루가 온통 눌림이었다가 마지막 1초에 반등해도,
- 거래량 급등 시 노이즈 발생
- 갑자기 공시나 이벤트로 거래량이 터지면,
OBV가 폭등하거나 폭락 → 헷갈릴 수 있음.
- 갑자기 공시나 이벤트로 거래량이 터지면,
- 주가가 횡보해도 OBV는 심하게 움직일 수 있음
- 이게 실제로 방향성이 있는 건지 헷갈리게 만들 수 있어요.
실전 매매 전략 예시: OBV + ADL 활용법
이제 실전에서 OBV와 ADL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전략 1: OBV 선행 돌파 매매
- 주가는 아직 박스권인데,
- OBV가 고점 돌파 시도 중이라면?
- 세력이 미리 매집 중일 수 있음!
- 주가 돌파 전에 선매수 가능
👉 OBV는 선행 신호로, 돌파 직전 미리 진입하는 데 강력합니다.
전략 2: ADL 이탈 방지선 전략
- 주가가 하락 중인데,
- ADL은 여전히 우상향하고 있다?
- 세력은 아직 나가지 않았다!
- 반등 가능성 높음 → 저가 매수 전략
👉 ADL은 하락장 속 매집 포착에 강합니다.
가격 빠지는데 ADL은 안 빠져? 그건 누가 쓸어 담고 있다는 신호!
전략 3: OBV + ADL 동시 돌파 전략 (콤비네이션)
- 주가 횡보 중인데,
- OBV도 우상향, ADL도 꾸준히 상승 중?
- 세력 매집 확실시 → 추세 전환 가능성 높음!
이 전략은 두 지표가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만 사용해야 해요. 둘 중 하나라도 역행하면 확률이 낮아지니까요.
설정값 추천: 기본은 ‘누적’, 설정은 심플
사실 OBV와 ADL은 기간 설정값이 없습니다. 날짜별 누적값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보조지표와 결합할 땐 이렇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OBV + 이동평균선 (EMA20) | OBV가 EMA 돌파 시 세력 진입 신호 |
ADL + 볼린저밴드 | 밴드 하단에서 ADL 상승 시 반등 가능성 |
OBV + RSI | RSI 과매도 상태 + OBV 상승 시 저점 매수 포착 |
즉, 단독보다 조합 활용이 핵심입니다.
결론: OBV는 “선행자”, ADL은 “확인자”
자, 이제 정리해봅시다.
- OBV는 거래량을 빠르게 감지하는 선행지표
→ 세력이 들어오기 시작한 시점을 먼저 알려줍니다. - ADL은 종가 기준 매수/매도 강도를 누적하는 확인지표
→ 지금 시장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지 알려줍니다.
그래서 이 둘은 경쟁자라기보다 콤비입니다. 한 놈이 먼저 감지하고, 다른 놈이 확인해주면 확률 높은 매매가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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