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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가 셀리를 만났을때 소개,작가, 역사적배경

by heath303 2024. 10. 10.

뉴욕의 가로수 길에서 서로를 마주보는 두 남녀
마침내 서로를 마주하고 바라보는 두 남여를 담은 영화 <해리가 셀리를 만났을 때> 포스터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작품 소개

영화는 대학 졸업 후 시카고에서 뉴욕으로 함께 가는 길에 우연히 동행하게 된 해리와 셀리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성격과 연애관이 정반대인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 서로 호감을 느끼지 못하지만,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우연히 재회하게 되고 서서히 친구가 됩니다. 해리는 사랑에 냉소적이며 성급한 성격이고, 셀리는 낭만적이지만 매우 철저한 계획을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이들 사이의 관계는 오랜 세월을 거치며 복잡하게 변화하고, 마침내 둘은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현재의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 영화입니다. 1989년에 개봉한 롭 라이너 감독과 노라 에브론이 각본을 쓴 이 영화는 남성과 여성이 정말 서로에게 동성과 같은 친구가가 될 수 있을까라는 오래된 질문을 파헤칩니다. 이 흥미로운 전제를 넘어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의 매력은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까지 컬트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작가 노라 에프런 특유의 유머, 사랑스러운 캐릭터, 통찰력있는 캐릭터간의 대사를 결합하여 우정과 연애 사이의 복잡하고 애매한 경계를 헤메이는 주인공들의 모습에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작가소개 : 노라 에프론

노라 에프론의 재치 있는 대본은 작품의 분위기를 잡아주는 핵심역할을 합니다. 그녀의 예리한 대사는 이 영화를 전형적인 로코 코미디 수준으로 끌어올립니다. 작가는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유머와 신랄함을 혼합하여 복잡한 관계를 포착합니다. 영화의 상징적인 장면, 특히 "그녀가 갖고 있는 것을 내가 가질게요" 장면은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순간을 만들어내는 에프론의 재주를 입증합니다. 그녀는 인간관계를 근본적인 차원에서 이해했고, 그녀의 글에는 그러한 이해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Ephron의 대본을 통해 캐릭터는 기쁨과 취약성부터 좌절과 후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코미디와 감성의 조합은 Ephron의 작품을 그 시대의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화시키는 요소입니다. 그녀의 대본은 헌신, 매력, 우정에 관한 어려운 대화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관객이 캐릭터 속에서 자신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영화를 공감할 수 있게 만든다. Reiner의 지시와 짝을 이루는 대화는 대본이 없고 거의 즉흥적으로 느껴지는 순간을 만들어 진정한 감정이 빛나게 합니다.

역사적 배경 : 도시의 현실

뉴욕이라는 배경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뉴욕은 종종 영화에서 낭만적으로 묘사되지만, 분주한 식당, 분주한 보도, 조용한 공원으로 가득한 도시가 현실처럼 느껴져 해리와 샐리의 관계가 더욱 깊은 공감을 하게됩니다. 영화 내에서 시간적 변화, 계절적 변화를 통해 두 주인공의 관계 발전에 대한 시각적 은유를 보여줍니다. 센트럴 파크의 생기 넘치는 가을 단풍부터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불빛까지, 영화에 화려하고 분주한 도시의 이면에 차분한 개개인의 분위기를 묘사하여, 동화라기보다는 실제 삶의 한 단면처럼 느껴집니다. 롭레이너 감독은 도시의 랜드마크를 감각적으로 활용하여 두사람 사이의 관계에 독특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솔직함이 강력한 무기이자 큰 방패가된다.

해리가 셀리를 만날 때는 우정과 사랑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주는 영화이다. 해리와 셀리의 관계와 뉴욕이라는 설정이 요즘 남녀들의 연애관에 대한 언급을 하고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현실에 치여서 연애는 뒷전이라고 말하는 젊은 이들이 서로에게 부담감을 주지않기 위한 방비책처럼 사용되는 남사친 여사친이라는 단어가 씁쓸해 지기도 한다. 책임감에는 상대방과 함께 하기 때문에 느끼는 기쁨, 행복뿐만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대립, 실망 등과 같은 긍정적이지 않은 경험 또한 마땅히 감내하겠다는 것을 내포한다. 하지만 각자의 경험으로 인해 더는 상처 받고 싶지않다는 마음과 동시에 상대에게 위로는 받고 싶은 마음이 대립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둘사이의 클라이막스로 향해간다. 이때 해리가 솔직한 마음을 내보이면서 서로를 받아 드리게된다. 우리는 더러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멍청하고 바보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정말 똑똑하고 용기있는 사람이야 말로 솔직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